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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슬리 토마토 파스타
    일기 2024. 10. 3. 13:15

    예전에 학교 푸드뱅크에서 받았던 푸실리 파스타를 처리하기위해

    마트에 가서 이런저런 것들을 사와서 한번 만들어봤다

     

    평소에 자주 먹지 않는 파스타이다보니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몰랐는데

    유투브에 급식으로 푸슬리 파스타를 만드시는걸 보고 참고해봤는데

    카레같은 느낌으로 퍼먹을 생각으로 베이컨 대신 메추리알을 사봤다

     

    예전에 다른 파스타들 만들때와 마찬가지로

    물이 끓으면 맛소금을 넣고 푸슬리파스타를 반봉지 가까이 넣었는데

    거품이 상당히 많이 올라오고 불을 줄여도 줄지 않아서 당황했다

     

    나는 불을 줄이고 물을 조금 버려서 거품을 없앴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나무주걱같은걸 올리거나 찬물을 조금씩 부으라고 했다

     

    면을 다 삶고 건져두고나서는 쇠고기 스톡 가루와 물을 넣고 끓였다가

    바질 토마토 파스타 소스를 부어줬는데 너무 묽어서 오랬동안 졸였다

    파스타 소스가 묽긴 했던거 같은데 생각보다 너무 묽어서

    다음에 만들때는 파스타소스에 스톡가루만 부어야 될꺼같다

     

    그런다음엔 삶은 푸실리 파스타를 넣고 메추리알이랑 옥수수를 넣었는데

    사온 소세지를 냉장고에 잠시 넣어놨는데 또 까먹어서

    이번에도 다먹고나서야 재료를 빠트렸다는걸 알게되버렸다

     

    마지막으로 마늘버터 크루통이랑 파슬리 가루를 뿌려서 마무리했는데 

    크루통은 스프나 샐러드 위에 얹는 빵껍질 조각이라는데

    맛이랑 식감은 한국에서 파는 프레첼 과제랑 비슷하면서 괜찮았다

    신기하게도 소스를 빨아들여도 빨리 흐물거리지 않고 바삭했었다

     

     

    만드는 중에는 건더기도 너무 많고 냄비에 만들었다보니 찌개같아보였는데

    와인이랑 같이 두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비주얼이 나쁘지 않았다 

     

    이번엔 다시 프랑스 보르도 근처 세인트 에밀리언 지방 레드와인을 사왔다

    Chateau Guillou에서 만든 와인인데 2023년에 보르도에서 수상을 했다고 되어있었다

     

    까베르네 소비뇽포도를 주로 만들었는지 마셨을때 쓴맛이 강했고 알콜냄새도 났다

    이전에 여러번 마셨던 J. Lebegue Lussac St-Emilion 와인보다는 덜 맛있는것 같았다

     

     

    파스타는 와인을 따고 사진을 찍으면서 약간 불었지만 맛이 있었다

    건더기 식감도 다양하고 토마토 소스랑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였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다먹지는 못하고 반정도를 남겨서 보관용기에 담고

    냉장고에 넣었다가 아침에 다시 데워 먹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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