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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ny SEL50M28 FE 50mm F2.8 메크로 렌즈
    리뷰/렌즈 2023. 11. 23. 08:45

    이 렌즈는 내가 번들렌즈 이후에 처음으로 산 단렌즈이다
    쇼핑몰에 다니면서 제품사진을 촬영도 했던 나는
    내가 디자인한 제작물들을 촬영하고
    회사 제품사진과 연출사진등을 찍을 목적으로 샀었다
     
    2019년도 3월에 중고나라에서
    30만원정도주고 택배거래로 구매했다
    처음 택배로 렌즈를 받는거였는데 다행이 파손되지 않고서 왔다
     
    여유가 생긴다면 SEL90M28G렌즈를 추가 구입하고 싶지만
    아마도 소니시스템을 계속 사용한다면 팔지 않을 렌즈인것같다
     

    렌즈스펙은 초점거리 50mm 고정화각, 최대조리개값 F2.8  최소조리개값은 F16,

    크기는 70.8mm x 71mm이며 무게는 236g로 매우 가볍다
    최소 초점거리는 0.16m으로 매우 가깝게 찍을 수 있는 등배접사렌즈이다
    구성은 7군 8매, 조리개날은 7날, 필터 직경은 55mm이다
     

    특징은 매우 저렴한 가격의 렌즈로 디테일한 표현을 느낄수있는 아웃포커스 된 접사사진을 찍을 수 있고
    일반 다른렌즈들보다 선명한 선예도를 가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스펙상으로는 최소 초점거리가 0.16m라고 하는데
    체감적으로는 반정도인 7cm 정도 거리의 초점도 잡을정도로 거의 모든 초점을 잡을 수 있는것 같다
    접사사진을 찍을때 그림자때문에 사진은 못찍어도 초점거리가 안맞아서 사진을 못찍은 적은 없었다
     
    그리고 고정화각 50mm라고하는데 경통이 움직이면서 화각이 조금 달라지는 느낌이다
     

    단점으로는 옛날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 줌하듯이 경통이 앞으로 튀어나오면서 초점을 잡는데
    초점을 잡는데 시간이 무진장 오래걸려 성격급한 한국사람으로써 답답함을 느낀다
    AF가 거리를 파악 못하고 반대로 초점을 잡으려고 움직이는 경우가 종종 있고
    모터가 지이이이이잉 소리를 내면서 최초에 거진 1.5초정도가 되어야 초점을 잡는다
    초점링도 전자식으로 되게 조금씩 움직이기때문에 MF로는 최초 5초정도가 되어야 초점을 잡아서 찍을 수 있다
     
    난 모델이나 착용사진을 아웃포커싱해서 찍으려고도 생각했는데
    너무 AF속도가 너무 느려서 그 용도로는 사용하지 못했다
    그리고 아는 동생이 기르는 물고기와 뱀도 찍어보려고도 했었는데 그것도 어려웠다
    사실상 조리개를 열고 움직이는 피사체 찍는것은 거의 포기해야하는 수준의 AF속도인것 같다
     
    또한 별도의 렌즈후드가 없어 그냥  내려놓으면 필터나 렌즈에 스크레치가 생기기도하고
    렌즈를 정리할때 카메라에 작동하는 상태에서 AF로 원거리를 초점을 잡고 난 후에 카메라를 끄거나
    MF로 한참을 돌린뒤에 카메라를꺼서 경통을 집어넣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렌즈 조작부에는 초점거리 리미터 스위치가 달려있어
    렌즈가 앞뒤로 움직이는 시간을 줄일수 있고
    자동초점 수동초점을 직관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스위치도 있다
    그리고 초점을 고정시킬수 있는 버튼까지 소니 고급렌즈에 들어가는 기능들을 쓸 수 있다
     

    마운트는 다른 소니렌즈들과 달리 플라스틱에 유광 라카칠한것처럼 저렴한 느낌이 들지만
    또 내부에는 벨벳질감의 처리가 되어있어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는 이상한 렌즈이다
     
     
    a7m2바디에 SEL50M28렌즈로 찍었던 사진들

Blog by 𝐂𝐇𝐎𝐈𝐂𝐀